이 영화33 파랗게 불태웠어! 영화 '블루 자이언트' 블루 자이언트 감독 : 타치카와 유즈루 더빙 : 야마다 유키(다이 역), 마미야 쇼타로(유키노리 역), 오카야마 아마네(슌지 역) 러닝타임 : 119분 영화 포인트 ① 파랗게 타오르는 열정 앞에서 가슴 벅차게 울리는 전율과 감동! ② 물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 음악을 즐기려면 지금 바로 극장으로! 1. 주절주절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특히 일본 애니를 많이 좋아하죠. 어린 시절 가슴 두근거리며 행복하고 즐거운 세계를 경험하게 만들어 준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니 매번 영화관에 애니메이션이 개봉될 때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됩니다. 사실 일본 애니인데도 블루 자이언트는 개봉 사실조차도 뒤늦게 알았고 그 뒤늦은 개봉 소식에도 그리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습니다. 블루 자이.. 2023. 11. 5. 탐욕의 역사 한 페이지, 영화 '플라워 킬링 문'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글래드 스톤 등 러닝타임 : 206분 영화 포인트 ① 달은 차오르고 기우는데 인간의 탐욕은 좀처럼 기울지가 않아! ② 이런 좋은 영화는 봐줘야 하는 게 국룰! 1. 주절주절 처음에 영화 포스터를 보고 일부러 60~70년대 옛날 영화 포스터 분위기를 살리려는 건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촌스러웠거든요. 영화를 보고 나서 다른 버전의 포스터들을 살펴봤는데,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저 포스터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취향입니다만. 그리고 저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에 혹시 미리 겁먹고 영화 관람을 주저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라고 .. 2023. 10. 23. 슬프고 아름다운 그 남자의 느와르, 영화 '드라이브' 드라이브 감독 : 니콜라스 윈딩 레픈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등 러닝타임 : 100분 영화 포인트 ① 멈추고 싶지만 멈추지 않는, 고장 난 심장의 엑셀레이터! ② 라이언 고슬링의 새로운 얼굴과 눈빛! 1.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그(라이언 고슬링 분)는 정비소에서 일을 하면서, 간혹 강도짓을 벌이는 일당들을 차에 태워 이동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그는 타고난 실력의 드라이버이며 말수도 적고 표정도 없는 냉정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그의 시야에 이웃집에 사는 아이린(캐리 멀리건 분)과 그녀의 어린 아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그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감옥에 들어가 있던 아이린의 남편이 출소하면서 일은 틀어집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아이린의 남편은 빚을 .. 2023. 10. 14. 뇌가 얼얼해지는 사랑,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펀치 드렁크 러브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 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 등 러닝타임 : 95분 영화 포인트 ① 상대를 위해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그것은 바로 사랑의 기적! ② 첫눈에 서로의 뇌에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것, 누구나 꿈꾸는 경험 1. 주절주절 폴 토마스 앤더슨은 영화 평론가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냥 오르내리는 것도 아니고 찬사와 함께 오르내리는 이름이기도 하죠. 이왕 시간을 내어 보는 것이라면 킬링타임용보다는 의미가 있는 좋은 영화 보기를 선호하는 저는 그래서 호평과 찬사 일색인 이 감독의 영화를 꽤 많이 봤습니다. 그중엔 너무 좋은 영화다,라고 생각한 작품도 있고 (팬텀스레드 같은 영화) 아, 어렵네,라고 생각한 작품도 있습니다.(마스터 같은 영화) 어쨌든 그의 .. 2023. 10. 12. 예술을 위한 욕망, 삶을 향한 욕망. 영화 '거미집' 거미집 감독 : 김지운 출연 :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정수정, 전여빈 등 러닝타임 : 132분 영화 포인트 ① 움직일수록 더욱 조여드는 거미줄, 예술을 위한 고군분투! ② 욕망은 예술을 낳고 삶을 움직이지! ③ 김감독! 그 마음 조금 이해할 것 같아요! 1.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70년대, 김열 감독(송강호 분)은 '거미집'이라는 제목의 영화 촬영을 끝내놓은 상황에서 꿈을 꿨고, 그 꿈에서 영감을 받아 이미 찍어놓은 영화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다시 재촬영하려 합니다. 영화사 대표는 난감해하며 우선 심의 먼저 통과하고 그 뒤에 얘기를 해보자고 미룹니다. 영화사의 핵심 인물 미도(전여빈 분)는 김감독의 새로운 대본에 감동받고 대표가 일본에 출장 가 있는 사이 재촬영을 강행합니다. 어렵게 다시 영화의 등.. 2023. 10. 6. 어떨 땐 귀신보다 무서운 너와 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이니셰린의 밴시 감독 : 마틴 맥도나 출연 :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등 러닝타임 : 114분 영화 포인트 ① 인간이라는 존재 내면에 사는 밴시, 서로에게 밴시가 될 때 삶은 끔찍해진다! ② 우리는 서로를 100% 이해 못 해. 그러니 노력하거나 존중할 필요가 있지! ③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멋진 연기 1.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바랍니다.) 이니셰린은 아일랜드의 어느 작은 섬마을 이름입니다. 파우릭(콜린 파렐 분)은 여느 날처럼 가장 친한 친구인 콜름(브렌단 글리슨 분)의 집에 찾아가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콜름은 집 안에 있으면서도 파우릭의 말을 들은 체도 안 합니다. 그렇게 파우릭은 콜름에게 절교를 당합니다. 파우릭은 여동생 시오반의 집에서 살고 있고, 소와 말.. 2023. 9. 21.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